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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항

<울산매일신문-열린생각>칼럼:매너가 경쟁력이다!

작성자
엠씨에스
작성일
2011-08-17 18:59
조회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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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옥 대표 칼럼

울산에서 옹기엑스포가 열렸었다. 그 시기쯤에 나는 옹기마을에 방문해본 적이 있다.
눈부신 햇살에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닦아진 장독대를 보면서 내 마음도
저렇게 반짝반짝 예쁘게 윤이 나길 기도했다.
두껑이 닫혀져 있는 장독을 보면서 문득 떠올랐던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장독대 뚜껑은 닫아져 있는 상황에는 소나기가 아무리 내려도 물이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두껑을 열어두면 이슬만 내려도 물이 고인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다. 인간관계가 아주 중요한 이시대에 살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의 열지않고 장독 뚜껑을 닫고 있는것처럼 마음을 열지않고 닫고 있다면
어떤 말을 해도 전할 수 없고, 어떠한 일도 공감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장독에 들어가는 음식 중에서 발효되는 것이 있고 부폐되는 것이 있다.
발효되는 음식을 잘 익었다고 하고 부폐되는 음식을 썩었다고 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발효되는 사람이 있고 부폐되는 사람이 있다.
발효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에 있어 직장생활이건, 사회생활이건 넘치지 않고
오버하지 않고 지나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부폐되는 사람은 매사가 지나치고 오버하고 넘치는 사람이다.
발효되는 음식에는 깊은 향과 맛이 우러난다.

필자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가만히 있어도
기품이 느껴지고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하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는 냄새나는 사람도 있었다.
향기가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밀착해서 분석해본 결과 그 분들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매너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이었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가르는 잣대에는 경쟁력도 있고 군사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국민의 의식수준이다.
의식수준은 교양과 매너로 표현된다.
교양과 매너가 가장 압축적이고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이른바 ‘기초질서’다.

매너는 경쟁력이다. 21세기 1등 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산만으로는 안된다.
사회적 자산을 갖춰야 선진국으로 갈 수 있다. 질서문화를 정착시키려면 지키는 소수가
서둘러 다수가 돼야 한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다.
예의 바른 사람이 50%대로 올라가면 80%~90%로는 저절로 간다.
21세기에는 지능지수(IQ : Intelligence Quotient),
감성지수(EQ : Educational Quotient) 도덕적 지수(MQ : Moral Quotient)
일에 대한 열정 (PQ : Passion Quotient)이 높은 사람이 성공하게 된다.

만약 성공하길 원한다면 매너가 좋아야 한다.
좋은 매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소 바른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자신의 성숙함을 맛볼 수 있다. 매너는 마음만으로는 되지 않고 지식으로도 되지 않는다.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뭐니뭐니 해도 친절을 베푸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매너를 갖추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수양과 절제를 통해
매너가 몸에 배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실천에 옮겨야 한다.

성공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매너를 정확하게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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