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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음주예절

작성자
엠씨에스
작성일
2010-03-09 16:15
조회
1660
위스키를 마시는 대중적인 방법은 미즈와리(みずわり)로 물과 얼음을 넣어 마시는 것이다. 요즘에는 항공사의 기내 서비스에서도 미즈와리라 부르면 통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다. 한국에서 스트레이트로 쭈욱 들이키는 것과 대조가 된다.

▶ 여럿이서 마실 때는 모든 사람의 잔이 채워진 후 마시기 시작하며 이때는 잔을 들어 ‘간빠이’(かんぱい: 건배)를 외친다.

▶ 마지막에 계산할 때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당연히 각자계산(わりかん: 와리깡)을 한다. 먼저 가자고 하지 않았어도 서로 전체 비용을 나누어서 낸다. 잔돈 10엔까지.. 각자 자기 몫은 자기가 부담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다.

▶ 일본인은 ‘내 것은 어디까지나 내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담배하나만 보더라도 자기담배는 자기 혼자 피우는 것을 당연시해 한 개피 피워 물곤 곧 호주머니 속에 넣어 버린다.
일본인들은 자기 담배가 떨어져 친구의 담배를 피우게 될 때는 반드시 “한 개피 피울께” 라며 양해를 구한다. 이런 것은 우리 한국인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 일지도 모르지만 일본인들은 구두쇠가 아니라 생활 습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다.

▶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일본인들은 부모나 스승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담배를 피운다. 그렇다고 ‘일본인은 예의도 모르는 야만인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 어떤 행동이나 관습에 대해 ‘한국식이 옳고 일본식은 안 좋다’ 든 가 혹은 그 반대 등으로 단순하게 판단 해 버리는 태도는 곤란하다. 서로의 문화와 관습의 차이를 인정하고 깊이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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