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아트센터)초등학생스피치교육

2007년 11월 10일 토요일 날씨: 맑음

아이들을 만난다는 기분..
참으로 새로웠습니다-

그저 초등학교 앞으로 스쳐지나갈 때 느꼈던 그리움이라는 향수를
한시간동안 아이들과 직접 만나고 호흡하며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강의를 준비하는 내내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예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들과 함께한 한 시간.
역시 아이들인지라 수업에 집중을 하다가도 금새 친구와 장난을 쳐가며
강사의 목소리가 조금씩 높아지게^^;;; 만들었던 것을 제외한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 시간이 참으로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강사가 내어주는 주제에 맞게 각자의 생각을 발표해 보고
발표하는 친구의 이야기도 들어가면서 말할 때의 자세와 상대의 얘기를 경청 할 때의
올바른 태도에 따른 스피치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일러주자 곧잘 따라오는 아이들을 보니
가슴이 뿌듯하기까지하더군요..

그리고 순간순간.. 아~ 나에게도 이런 맑고 밝은 시절이 있었지.. 하는
애틋한 마음까지도 갖게 되었답니다.

비록 한 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