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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을 축하하면서......

작성자
카리스마
작성일
2003-10-13 16:20
조회
4720



행복




창가에 기대어 먼밖을 보면...
가슴에 세월이 묻는다,

창틀에 쌓인 먼지 두께 만큼...

툭툭 세월을 틀면....

세월은 손끝을 타고 공간을 맴돌다..
다시 내 삶으로 파고 든다.....

파란 하늘......

어떤이는 즐거워하며
어떤이는 우울해 하고.

이 방의 내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설마 퍼렇게 멍든 가슴은 아니겠지.

그냥 파랗게 파랗게 물들어 가는.
가슴 이길 빌어 본다..... 내 사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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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를 보면

당신의 사랑 가을하늘만큼 드높고

가을구름마냥 몽실몽실 내마음 가득가득...

늘 지금만큼만...

늘 지금만큼만 행복하면 난 좋겠어요.


오늘도 창가엔 포크레인소리 요란하건만...

내사랑도 요란스레 요동친다네

살아있는동안 내내 요동칠거라네...

사랑하리...

죽는날까지...그대 사랑하리...

다시한번 기념일 축하하면서 늘 처음처럼...

2003.10.13. ♣카리스마♣

사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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