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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석

작성자
엠씨에스
작성일
2007-05-04 17:41
조회
1961
신입 사원이 우연히 회사 사장님과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다.
일단 정중히 인사는 드렸는데 그 다음 처신이 쉽지 않다.
도대체 엘리베이터 안의 어디가 말단인 내가 설 자리일까.
과연 엘리베이터에도 상석(上席)이 있을까.

물론 있다. 가장 좋은 자리는 엘리베이터 버튼 대각선 방향 뒤쪽이다.
버튼이 양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는 뒤쪽 중앙이 상석이다.
안내자나 아랫사람은 버튼 바로 앞에 서서 엘리베이터를 작동하는 게 보기 좋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먼저 탄 상사가 버튼 앞에 자리를 잡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럴 때 굳이 상사를 상석으로 안내하는 '과공(過恭)은 비례(非禮)'다.
지나치게 윗사람을 모시면 도리어 실례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자고로 상사가 원하는 바로 그 자리가 상석이다.

일반적으로 회사 응접실 등에서 상석은 출입문에서 가장 먼 자리다.
창문이 있는 경우 경치가 좋은 자리나 전망을 볼 수 있는 자리가 상석이 되기도 한다.
식당에 갔을 때는 좋은 그림이 보이는 좌석이나
웨이터가 가장 먼저 의자를 빼주는 곳이 상석일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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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건설.미디어 분야의 중견 그룹인 유진그룹이 최근 발간한
'비즈니스 매너 가이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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