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아니오~! 라고 답변할 수 있는것은 피하라

예", " 아니오" 로 답할수 있는 질문은 좋은 대화의 적이다.
원래 그런 질문은 속성상 한두 마디의 대답만을 낳기 때문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는 정말 짜증나죠?"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데 아파트값도 안정세를 보이겠죠?"

"박세리가 요번에 우승할까요?"

위와 같은 것들은 다 대화의 좋은 소재들이다. 하지만, 이런식의 단순한 용어로 질문한다면, 돌아오는 대답 역시 "예","아니오"뿐이다. 그리고 대화는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풍부한 대답을 유도할수 있도록 그런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한다면, 대화는 계속 이어질것이다. 그 차이점을 보자.

"이렇게 날씨가 계속 추워지는것을 보면 환경이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당신 생각은 어때요?"

"주식시장이 자꾸 흔들리는 이는 원유가격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는데 환율에도 문제가 있을까요? , 아님 다른 이유라도 있는걸까요?"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하여 상대방은 한두마디로 빠져나갈수 없다. 이렇게 상대방의 생각을 말하도록 유도한다면 자동적으로 길게 답할수 밖에 없어 이는 곧 대화의 시작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