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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넥타이 고르는 법

작성자
엠씨에스
작성일
2003-08-01 07:30
조회
2281
비즈니스 넥타이` 고르는 법

넥타이는 남성들이 예절이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다.
원래 넥타이는 고대 로마 병정이 여름의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스카프를
찬물에 적셔 목에 감던 것에서 유래한다.
본격적인 넥타이의 등장은 17세기 프랑스 군대로부터 시작됐다.
현대적인 넥타이는 17세기 중반 이후에 나왔으며 현대는 단조로운
정장 차림에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이 됐다.

넥타이의 연출법은 세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대조 연출이다.
양복 칼라와 대조되는 색깔의 넥타이를 착용해서 연출하는 방법으로
회색 양복에 붉은색 타이를 매는 식으로 연출한다.
젊은 비즈니스맨들이 대조 연출을 했을 땐 나이가 들어보이거나
세련미가 떨어져 보일 수 있다.

두 번째는 조화 연출.
비슷한 계열의 색상끼리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갈색 양복에 갈색 계통의 타이를 연출하는 식이다.
조화 연출의 경우 지적인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지만 단조롭게 보일 수 있다.

세 번째 악센트 연출은 대조와 조화를 적절히 혼합한 연출
이 방법으로 그린색 양복에 짙은 녹색 넥타이를 어울리는 것이다.
악센트 연출은 세련된 느낌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비즈니스 중에는 상대의 시선을 넥타이로 빼앗기지 않도록 무난한
스트라이프나 단색 넥타이가 좋다.
붉은색 넥타이는 모임의 대표나 윗사람에게 적합하다.
이는 붉은 색이 유럽에서는 고귀한 색으로 대관식이나 법관의 법복으로
사용된 데서 비롯됐다.

식사를 할 때 넥타이를 드레스 셔츠의 포켓에 넣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비즈니스맨들이 가장 피해야 할 매너다.
이 경우엔 넥타이핀으로 처리해야 한다. 넥타이핀은 넥타이를 맺을 때
절반에서 조금 윗부분에 두는 게 바람직하며 화려한 것보다는 깔끔한
디자인이 직장인들에게 적합.

넥타이 끝은 허리벨트의 버클까지 오는 게 좋다. 적당한 타이의 넓이는
약 8cm 정도지만 유행에 따라 7∼9cm 사이에서 조정된다.
넥타이를 살 때는 꼬리부분을 잡고 밑으로 떨어뜨렸을 때 꼬이지 않는 것이
좋다. .


( 중앙일보 2002년 9월 30일 62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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