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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 노대통령 벤츠S600 탄 까닭은

작성자
엠씨에스
작성일
2007-10-10 08:38
조회
1679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의 센스있는 배려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2007 남북정상회담] 노대통령 벤츠S600 탄 까닭은

[2007.10.02 17:3]
노무현 대통령은 2007남북정상회담 기간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사의 S600 모델을 이용한다.

노 대통령이 의전차량인 독일 BMW 760Li 등을 놓아두고 2002년 취임하기 전인 당선자
시절에만 이용했던 이 차를 굳이 선택한 것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배려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풀이된다.

보통 해외에 나가면 국가원수에 대한 차량 경호를 상대국에 일임하는 것이 의전상 관례인데도
북한이 우리나라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기 때문이다.

북한은 또 이 차량에 탑승하는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는 경호원도 남측 요원들을 배치하도록 했다.
지난 2000년 정상회담 때 김대중 대통령의 차량에 북측 인사들이 동석한 것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한 답례로 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전용차량이자 북측에서 외국 정상 등
귀빈에게 제공하는 차량인 벤츠를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이 차량은 시중의 S600과는 달리 각종 방탄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류탄을 비롯한 각종 군사용 무기나 폭발물 등으로부터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특수 소재의 방탄판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군용 소화장비로 고압의 분사를 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때문에 문짝 1개의 무게는 100㎏이 넘는다.

화재가 발생해도 유리의 형태가 유지되고 외부에서 폭발이 일어나도
파편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않는 특수 방탄유리도 갖췄다.

타이어도 특수 제작됐다. 펑크가 나도 시속 80∼100㎞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화재 공격시에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이 자동으로 시작되고 폭발물이 연료탱크에 접촉하면
연료탱크가 자동으로 닫힌다.
화생방 공격이 일어나면 산소공급 장치가 작동돼 방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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