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향기나는글

[좋은 글 / 시] 먼 길

작성자
MCS365
작성일
2022-03-15 16:39
조회
542







먼 길이라고 겁먹지 마라
나서면 갈 수 있는 것이 길이다먼 길이라고 뒤돌아서지 마라
가까운 길도 먼 길이 될 수 있다

먼 길이라고 결코 포기하지 마라
이 세상에 갈 수 없는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길이라고
망설이지 마라
네가 가면 길이 되는 것이다

풀잎에 내린 이슬도
길을 나서면 바다에 간다

처음부터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갈 수 있는 것도 먼 길이다

- 김복수, <먼 길>



전체 0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