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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글

++ 나도 너처럼 ++

작성자
엠씨에스
작성일
2003-08-30 07:53
조회
1910
비가 내리는 토요일 아침입니다....





**나도 너처럼**



짙푸른
초록으로 둘러싸인 산자락을
내위에 올려놓고
그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깊게 베어나는 흙냄새
촉촉히 젖은듯 오랜 나무냄새는
일상에
지쳐진 내맘에 들어옵니다

어쩔수 없는 인간이기에
작은 일에도 노여워하고맙니다
사소함도 큰일인양 비아냥거리는
화나는 마음조차 다스릴수 없어 뒤돌아 후회하는
나는 너무도 작은이입니다

그래도
천만년 이 땅의 푸르름은 말을 하지않습니다
그저 주기만 할 따름입니다
삶에 거해진 바람을
세월의 흐름에 물드는 빛을
주어도 더 줄수있는 이 세상 마주 할 의미를줍니다

이제야
나 언제나 한결같은 너였으면 합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가
자연의 섭리를 따르듯
이제 나를 바꾸어 너를 닮고 싶습니다
나 이제 너처럼 내 안에 모두를 그대로 담고싶습니다

엠씨에스 가족 여러분~!
오늘은 비가내리는 주말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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