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글
나를 위로하고 싶은 날
작성자
좋은 사람
작성일
2010-06-16 23:30
조회
1940
나를 위로하고 싶은 날
내 마음의 내가
가슴시린 날 있습니다.
내 마음의 내가
아리도록 아픈 날
그런 날 있습니다.
내 마음의 내가
한없이 애처롭게
느껴지는 날
눈물이 멈추지 않고
내리는 날
그런 날이 내겐 있습니다.
현실을 인정하는 날
그런 날
붉은 장미 빛 가슴엔
다 타버린
까아만 숯덩이 남는
그런 날 있습니다.
내 마음의 내가
한없이 싫어지는 날
그런 날엔
바다가 보고 싶습니다.
내 마음의 나와
오래도록 함께
바닷가 모래사장
걷고 싶은 날
그런 날,
그런 날이 내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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